본문 바로가기

생활건강정보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 4단계

공황은 심한 두려움과 불편감이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공황장애 주증상으로 나타내며, 스트레스와 예기치도 못한 상황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로 인해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치료를 받으러 가는거 조차 정신장애라고 생각하고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공황이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전쟁터도 아니고 강도를 만난 것도 아니고 어떤 외부적인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불편한 신체적인 증상을 경험하고 그 증상에 공포로 반응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변에 위험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너무나 일상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공황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렇게 예기치 못한 공황을 경험하게 되면 실제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다시 원래의 몸 상태로 돌아오더라도 공황장애 환자들은 세 가지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첫 번째는 언제 이런 공황을 다시 경험하게 될까 항상 노심초사합니다.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 공황이 왔다면 그 상황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이유 없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언제 다시 이런 경험을 하게 될까 걱정하게 되며, 아주 조금만 조짐이 보여도 안절부절못하게 되고 언제 다시 공황이 나타나지 않을까 자신의 몸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며 예민해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 상황의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서 걱정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나타났기 때문에 , 증상 하나하나를 어떤 질병과 관련시켜서 생각하고 이러다 혹시 죽는 것은 아닐까, 미치는 것은 아닐까, 자제력을 잃는 것은 아닐까, 심장마비가 오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들에 불안해합니다.


세 번째는 행동에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평소에 잘 하던 행동을 못하거나 피하게 됩니다. 또 공황과 관련해서 평소에 잘 가던 곳을 잘 못가게 되기도 합니다. 공황이 올 것 같은 행동 또는 공황 때 경험했던 신체적인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행동을 못하게 되고 공황이 나타났던 장소나 그와 비슷한 장소들을 못 가고 피하게 됩니다. 건강에 지나치게 민감해져서 작은 신체적 불편에도 응급실로 뛰어가고 병원을 전전하면서 검사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어서 생활의 리듬을 잃기도 하고 무기력한 생활에 빠지게도 됩니다. 예기치 못한 공황을 경험한 후에 이런 세 가지 변화된 모습을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보이게 되면 공황장애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공황장애 원인


1. 공황장애에 대한 취약성
첫 번째, 신체적·심리적인 취약성으로 공황장애 환자들은 불안에 대해서 혹은 공황에 대해서 선천적이든 후천적인 환경에 의한 영향이든 취약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 스트레스
신체적·심리적인 스트레스로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의 공황 발생 과정을 보면 물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공황이 오기는 하지만 그 전에 공통되는 부분이 있는데 심리적·신체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공황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며칠 동안 과로를 했거나 잠을 못 자고 고민을 했거나 주변에 누가 돌아가셨거나, 신경을 많이 쓰는 일이 있었거나 등의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 후에 공황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은 심한 두려움과 불편감이 갑자기 밀려오는 것으로 증상이 느껴지는 것은 수 분 내에 최고조에 다다르게 됩니다. 공황으로 진단하려면 공황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4개 이상 체크되어야 합니다.

1) 빈맥, 심장이 쿵쾅거림 또는 심장박동 증가
2) 호흡이 짧아지는 느낌 또는 숨이 막는거 같은 질식감
3) 갑자기 숨 막히는 느낌
4) 콕콕찌르는거 같은 가슴 통증 및 불쾌감
5) 구역질 또는 복부 불쾌감
6) 어지러움, 불안정감, 머리 띵함, 또는 기절할 것 같은 느낌


7) 덥지도 않은데 아무 이유없이 땀 흘림
8) 몸이 떨리거나 전율을 느낌
9) 오한 또는 화끈거림
10) 감각이상(마비 또는 짜릿한 느낌)
11) 모든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비현실감 또는 자신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느낌을 받는 이인증
12) 자제력 상실 또는 미칠 것 같은 두려움
13) 죽을 것 같은 두려움

공황장애 치료 4단계


공황장애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무의식적 불안 단계입니다.
이 시기는 공황을 경험하게 된 초기 단계나 치료를 시작하기 전 단계로, 뭐가 뭔지 모르고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단계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우왕좌왕는 시기입니다. 신체적인 예민함, 재앙적이고 부정적인 생각, 우왕좌왕하는 행동, 반복되는 불안이 증상을 악순환하는 시기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 일이 언제 다시 닥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상상하면서 공포에 떠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 시기는 신체적으로도 자율신경이 예민해져 있고 항진되어 있는 상태로 작은 자극에도 교감신경이 쉽게 자극을 받아서 신체적인 증상들이 자주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의식을 하지 않아도 신체적으로 예민해져서 신체증상들이 반복되고, 생각만 해도 재앙적인 생각에 불안과 신체적인 증상들이 반복되는 시기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의식적 불안 단계입니다.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고 약물치료를 시작하면서 신체적인 증상이 줄어든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안정이 오고 적응이 된 상태로 신체적인 예민함도 줄어들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공황증상들은 줄어듭니다. 공황장애라는 것을 어설프게 안 상태로 공황에 대해서 의식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본인이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고 약을 먹고 있어서 실제로 신체적인 증상은 줄어들었음에도 공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공황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불안해질 수 있는 단계입니다.생각이 주로 불안을 불러오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신체적인 증상은 공황의 전 단계인데 공황이 오면 어떻게 하지? 여기에서 공황이 오면 어떻게 하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텐데 등과 같은 생각이 행동을 제약하고 불안을 불러오게 됩니다.




세 번째는 의식적인 조절 단계입니다.
치료를 잘 받은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아직 완벽한 자신감은 없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를 잘 받아서 공황 혹은 공황장애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공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런 대처방식이 완전히 숙달된 것은 아니어서 불안이 올라오면 또는 공황을 경험하면 당황하기도 합니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려고 노력해서 불안을 조절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도 신체적인 증상이나 공황, 불안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더는 두려워하거나 우왕좌왕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하면서 조절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는 무의식적인 조절 단계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공황이나 신체적인 증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조절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조절이 되는 상태입니다. 다시는 불안해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가 충분히 숙지되어서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조절이 되는 단계입니다. 공황과 관련된 어떤 자극을 받아도 덤덤하고 감정적·신체적으로 행동 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실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황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을 경험해도 불안이나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으로 넘어가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조절되는 상태입니다. 치료의 완성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극복법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황과 관련된 부정적인 생각과 자신을 억압하는 행동들을 버리고 공황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긍정적인 삶을 생각하고 배워야 합니다. 배움, 행동, 노력, 확신이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도 배움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분들 중에서 공황의 문제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대처행동이 잘못되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해버리게 된다면 변화를 가져 올 수 없다고 합니다. 정확히 잘 배워서 알고 구분하는 것이 제일 처음 극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황장애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변화를 줄 수 있고 자신감을 주게 되고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