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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정보

허리디스크 원인과 증상

허리디스크의 원인과 증상을 알고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

추간판탈출증(HIVD;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허리디스크


1. 허리디스크개념 및 정의



※ 척추간판(intervertebral disc): 추체(vertebral body)와 추체를 연결하는 척추간판 (intervertebral disc)은 척추에 작용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역할, 굴곡과 신전운동, 회전운동에 관여하는 척추의 구조물이다.
- 추간판은 중앙에 반고체성의 수핵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 (annulus fibrous)으로 구성되어 있다.
- 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은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가서 탈출을 일으키는 것이다.




2. 허리디스크의원인

: 대부분의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은 이러한 점진적인 퇴행과 관련이 있으며, 정상적인 노화 과정 또는 반복적인 외상으로 발생한다.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는, 수핵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성장이 끝난 20대 전후에 시작되는데 요새는 그 나이가 점점 앞당겨 진다고 한다. 추간(척추 사이의)판이 노화됨에 따라 수핵은 수분함량과 단백다당이 감소하고 섬유화된다. 수핵을 싸고 있던 섬유륜은 탄력성을 잃고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중앙의 수핵은 압박력과 염전력을 받아 방사성 균열 사이로 비집고 나와 추간판 탈출증을 유발하게 된다. 외상은 추간판탈출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척추 아래쪽의 4번과 5번 요추와 골반척추뼈 사이에서 디스크가 튀어 나와 주로 발생한다. 4번과 5번 요추사이의 단면도 가운데 첫번째 그림은 허리 디스크에 걸리지 않은 정상인, 두번째 그림은 디스크가 튀어나와도 요추신경이 피할 공간이 충분해 자연 치유될 가능서이 높은 환자, 세번째 그림은 디스크가 조금만 튀어나와도 요추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심하고 잘 낫지 않아 수술가능성이 높은 환자이다.




디스크자체에는 감각신경이 없으나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위에 있는 통증에 예민한 인대나 신경에 자극을 줌으로써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 추간판탈출증의 진행단계
① 1단계: 추간판이 팽윤된 상태
- 섬유륜(섬유테)이 추간판 정상 범위 바깥쪽으로 3mm 이상 대칭으로 밀려나 있는 상태
② 2단계: 추간판이 돌출된 상태
- 섬유륜(섬유테)의 외부는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핵이 파열된 섬유륜(섬유테)속으로 밀고 나온 상태
③ 3단계: 추간판이 탈출된 상태
- 섬유륜(섬유테)의 외부까지 파열되어 수핵이 섬유륜(섬유테) 바깥으로 밀려나온 상태
④ 4단계: 추간판이 부골화(=격리)된 상태
- 탈출된 수핵이 추간판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


3. 빈도 및 위험인자
: 30대와 50대 사이에 호발하고, 여자보단 남자에게 많다. 20대에서 40대 사이의 남자에 많으며, 20세 이하와 60세 이상은 드물지만 요근래는 학생들이 오랫동안 공부를 해 앉아있는 자세나 컴퓨터나 게임등으로 자세가 구부정해지면서 그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4요추-5요추 사이와 5요추-1천추, 3-4 요추간의 순서로 흔하다. 위험요인으로는 노화, 육체적인 과부하, 약한 허리근육이나 잘못된 자세, 흡연, 비만, 유전적 요인이고 위험인자로는 평균 신장보다 큰 키, bady mass index(몸 크기지수)가 큰사람, 운전기사, 장기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 흡연, 임신경력 등이 있다.

4. 임상증상
: 요추부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다. 심한 경우에는 자세를 바꾸기도 힘들 정도인데, 골반, 엉덩이, 다리로 통증이 옮겨다닐 수도 있지만 전형적인 경우는 무릎 밑으로 발가락까지 당기는 듯한 통증이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이 초래된다. 처음에는 허리가 아프다가 점차 그 통증이 소실되면서 하지부로 당기는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허리부분은 흔히 허리 밑에서 아프기 시작하여 차차 한쪽으로 통증이 치우치게 된다. 오래 서 있다든지 오래 걸을 때,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 엉거주춤한 상태를 유지할 때, 혹은 오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증가하며 차를 타고 내릴 때 오래 차를 탈 때도 좋지 않다. 제5 요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안쪽 발등에 감각 이상을 호소하고, 제1 천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발등의 외측에 감각 이상을 호소한다. 대개 감각 저하나 무감각을 호소하지만 통각 과민으로도 나타난다. 근력 또한 약해져서 족부 신전근이 쇠약해지고 이 때는 발 뒤꿈치로 걷는 것이 어려워진다.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한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올 수 있다. 누워서 아프지 않은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아픈 쪽 다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는 디스크가 터져 나왔거나 아주 심하게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경우이다. 수핵이 점점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면 주로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보다는 다리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특히 종아리가 당기고 아프며 시린 것을 느낀다. 처음에는 한쪽 다리만 아프지만 디스크가 점점 더 많이 빠져나오면 다른 쪽 다리도 함께 아플 수 있다. 또한 신경이 오래 눌리면 감각이 둔해지고, 점차적으로 발목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어진다.




※ 환자증상이 수술시기 결정에 중요하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환자의 응급증상으로는 통증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할 때,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졌을 때, 아주 드물게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을 때 등이다. 때로는 수술이 유일한 치료 방법일 경우가 있다. 수술을 미루거나 피하다 보면 상태가 악화되어 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중요한 신경이 죽기도 한다. 때를 놓치고 뒤늦게 수술을 하면 일시적으로 일어났던 마비 증세나 통증은 사라지지만 죽었던 신경은 영영 되살아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마비증후군
: 요추간판탈출증에서 응급 수술을 요하는 경우 중에 대표적인 것이 마비 증후군이다. 이 경우에는 양측 하지로의 동통, 마비, 방광 기능 조절 장애를 초래한다. 마비는 제 1요추이하의 신경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신경근들이 마비되면 하지의 모든 우동 및 감각 기능이 마비될 뿐만 아니라 골반내의 장기들의 기능도 마비되게 된다. 마비 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들의 복합체로서 요통, 편측 또는 양측으로의 방사통, 하지의 근력 약화 및 감각 이상, 내부 장기의 기능 상실, 회음부와 항문 주변의 감각 마비 등이 나타난다.

5. 진단방법 알아두면 좋아요

1) 병력 및 이학적 검사

: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하기 위한 대표적인 이학적 검사는 하지 직거상 검사(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펴고 통증이 느껴지는 쪽 다리를 천천히 올려 고관절이 90도 될 때까지 들어올림)이다. 바로 누운 후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서서히 올려 보았을 때, 다리 뒤로 전기가 흐르듯이 뻗치는 통증이 발생하여 정상 쪽에 비하여 아픈 다리를 올릴 수 없으면 양성이다. 이 외에도 다리의 감각이나 근력이 떨어지며, 심부 건 반사에 이상이 초래되어 슬개 건 반사나 아킬레스 건 반사가 소실된다.

척추의 이학적 검사는 환자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때 요구되는 자세들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단시간 내에 반복 없이 실시하여야 한다.

2) 영상진단

: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가장 진단적 가치가 높으나 모든 추간판 탈출증 환자가 자기공명영상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진찰만으로도 추간판 탈출증 진단이 어느 정도 가능하며, 전체 환자의 80~90% 정도는 약 1~2달 간 안정 및 보존적 치료만으로 잘 나을 수 있다. 따라서 추간판 탈출증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보다 일단 안정과 보존적 치료를 하고,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나 수술이 필요할 때 정밀 검사를 시행해도 된다.




- 단순 방사선 검사(X-ray) : 기본검사로 타질환과의 감별에 중요하며 요통의 진단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검사이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추간판탈출증 자체를 진단 할 수는 없지만 척추의 골절이나 골관절염 등 추간판탈출증과 감별이 필요한 뼈의 이상을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전산화 단층촬영(CT scan) : 65%~75% 진단율, 요추와 주위의 구조물에 대한 단면도를 볼 수 있어 병변부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수술 전에 병변부위의 파악을 위해 필수적이다.
- 자기공명영상(MRI) : 디스크 진단에 가장 정확한 (90%이상의 진단율) 검사이며 추간판의 형태, 변성도나 돌출정도를 직접 볼 수 있어 병태파악과 확정진단에 가장 유용하다.
- 근전도 검사(EMG) : 전기적 신경 검사로서 근압력으로 인한 감각, 운동의 소실 유무 평가가능하다.


※ 자가진단방법



첫번째 사진처럼 허리를 구브렸을때 허리뿐만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오며 , 바르게 선자세에서 허리를 숙일때 다리가 아파서 구부리는 것 조차 할 수 없으며 , 마지막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자가진단방법인데 다리를 쭉 뻗어 올린다고 해서 하지 직거상 검사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다리를 많이 들어올리지 못할수록 증세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