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증후군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견갑상완리듬(위팔어깨리듬)에 대해서 먼저 알면 왜 충돌증후군이 일어나는지 좀 더 알기가 쉬워요.
견갑상완리듬(어깨위팔리듬)
우리가 팔을 벌림 또는 굽힘을 할때 어깨뼈와 위팔뼈가 상방회전이 함께일어나는 운동으로 오목위팔관절이 벌어지고 어깨가슴관절이 일어나는 어깨뼈가 위쪽돌림이 일어나면서 약 30도의 벌림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2:1비율로 어깨 벌림 동작이 일어나게 됩니다.
한마디로, 어깨위팔리듬은 우리가 팔을 들어올릴때 단순히 위팔뼈의 움직임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어깨뼈가 같이 움직임이 일어나줘야 180도로 완전한 벌림이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어깨위팔관절이 120도까지 올라갔을때는 어깨뼈의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지만 그 이상 120도가 넘어가면서 부터 60도는 어깨가슴관절 즉 어깨뼈도 같이 위쪽돌림이 일어나면서 2 : 1 비율로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어깨위팔리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60도의 어깨뼈 위쪽돌림이 일어날때에는 상부승모근과 하부승모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전거근이 라는 근육이 작용하게 되는데 전거근이 제대로 근육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 어깨의 움직임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충돌증후군도 일어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일정한 리듬이 깨지게 된다면 아무리 한쪽이 제대로 움직인다 하더라도 올바른 어깨의 움직임이 나올 수 없는 것이죠. 그러면서 통증이 유발되고 어깨의 인대나 근육이 찝히거나 충돌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그럼 충돌증후군이 무엇일까요?
어깨관절의 오구견봉궁 아래의 공간이 눌리거나 좁아져 견봉의 전연과 오구견봉인대 및 견봉쇄골관절의 하면과 상완골의 대전자가 마찰을 일으키면서 통증되는 것인데 말이 어렵죠? 사진을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아무래도 해부학적인 설명이 들어가다보니 어렵다고 느끼시겠지만 사진을 보시고 천천히 일어봐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견봉의 밑면이 휘어진 모양이나 아래로 튀어나온 모양으로 극상건이 견봉돌기와 충돌하여 통증 유발하게 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충돌증후군 증상
어깨의 앞쪽 및 바깥쪽의 어깨통증과 야간통, 아픈 쪽 어깨로 누울 때 심해지며 90도 벌림을 할때, 머리 위쪽에서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깨돌림회전시 견봉 아래에서 모발을 손가락으로 비비는 듯한 소리가 나는 염발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깨관절 90도 벌림, 어깨관절 90도 앞으로 뻗는 자세를 한 상태에서 위팔을 안쪽으로 돌림을 시킬 때 통증이 유발이 된다고 합니다.
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이나, 배드민턴, 골프, 테니스, 헬스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연령층에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주로 이증상을 격게 되면 환자는 이렇게 호소합니다.
“어깨 안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깨 관절에서 뚝뚝거리는 소리가 나요.”
“어깨선 위아래로 팔을 움직이면 어깨 외측의 앞쪽이나 팔 위쪽 부분에 통증이 생겨요.”
“통증으로 손이나 팔을 등 뒤로 돌리기 힘들어요.”
충돌증후군의 치료
보존적 치료를 위해 팔을 어깨 위로 올리지 않도록 하면서 팔을 아래로 떨어뜨려두는 추운동, 어깨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시행하게 되며, 통증 발생시 10분 정도 온찜질을 하여 근육긴장과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아픈 팔 쪽으로 수면 취하지 않아야 하며,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근위축, 극상건의 섬유화, 점액낭염,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통증이 크고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관리를 잘하고 유의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