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말그대로 조증과 우울증 두가지를 합한 말로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하는 조울증 증상을 나타내며 기분 장애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자가진단까지 함께 볼까요?
정의와 원인
정확한 용어로는 양극성 장애라고 하며 조증과 우울증을 반복하여 나타나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일정 기간동안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졌다가 반복되는 패턴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조증은 무엇인가요?
기분이 좋은 일이 없는대도 불구하고 매우 업이 되어있는 상태를 말하며 , 계속 웃어서 처음엔 인상이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저사람이 왜 저렇게 웃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우 즐겁고 , 자신감이 뿜뿜하는 상태를 보입니다.
또한 이 양상이 과하게 나타나게 되면 흥분을 넘어서 폭력성까지 보이기도 하면서 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의 경우에는 다들 많이 알고 있듯이 기분이 전혀 좋지 않고 무기력하며 아무런 삶의 의욕이 없고 아무 상황에서나 눈물을 흘리면서 이때 또한 예민한 시기로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알려온 바로는 생물학적인 원인과 유전적 , 심리적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 중추신경계의 변화로 인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 호르몬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 원래 앓고 있던 우울증에 있어서 인정하지 못하면서 부정하고 거부를 하려다 보니 더 심하게 업이 된 상태로 양극성 즉 조울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조울증 증상
먼저 두가지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조증이 나타나게 되면 자신이 매우 대단한 사람 과시욕이 넘치면서 재능이 없고 능력이 없는대도 불구하고 나에 대한 과대평가가 심하게 나타나면서 과대망상을 가지기 쉽습니다. 또한 유명한 사람과 내가 아는 사이이며 내 재산이 얼마가 있고 공부는 어떻게 했으며 등등 자신의 자랑을 모르는 사람 앞에서도 싱글벙글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피로함을 느끼지 않으며 내 기분을 조절하기 어려워 말을 하다보면 점점 말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커지게 되고 , 남의 이야기를 듣기 힘들고 나의 말만해야하기 때문에 몇분은 물론 몇시간까지도 내 말만 늘어놓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모든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화를 잘내고 , 불평이나 불만 잘 하지 못하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면서 비난을 계속하고 , 갑자기 이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스토리를 바꾸면서 다른 주제를 이야기 하는 듯 말이 안되는 말만 하면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듭니다.
우울증이 나타나게 되면 양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기존의 환자에 비해서 더 기운이 다운되며 처지는 증상을 더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와같은 두가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갑자기 울었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 잘 웃으면서 내 자랑을 한껏 뽑내다가 급 눈물을 흘리면서 축 쳐지는 양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보통 우리나라 인구중에 1% 정도가 정확하게 진단을 받게 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 업과 다운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의심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자가진단 테스트
- 평소에 내가 하던 행동이 아닌 기분이 좋고 너무 들뜨면서 다른사람들이 너 왜그래? 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문제적인 행동을 한적 있나요?
- 지나치게 흥분을 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 싸움이 일어나 말다툼을 한적 있나요?
- 원래 내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 보다 더 넘치게 가지고 있나요?
- 취침을 하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덜 자도 된다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나요?
- 말이 많아지고 빨라지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너무 복잡하여 제대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차분해지지가 않는다.
- 돈을 쓰는 문제로 가족들을 힘들게 한적이 있다.
- 원래 내가 하던 행동들과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위험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며 바보같은 행동을 많이 한다.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예라고 하였을 때 그 시기가 동시에 일어나고 벌어졌나요? 이 때 예라고 대답을 하였더라면 조울증일 가능성이 70% 정도가 되며 이런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